강릉현지인맛집

🌕 강릉 숲속의 고요한 감성 공간 — <카페 츠키(TSUKI)>

동글이대표 2025. 6. 17. 13:36

🌕 강릉 숲속의 고요한 감성 공간 — <카페 츠키(TSUKI)>

강릉은 바다도 좋지만, 오히려 숲과 마을이 어우러진 전원 속 감성 카페들에서 더 깊은 여유를 느낄 수 있어요.
오늘 소개할 **‘카페 츠키(TSUKI)’**는 성산면 위촌리에 숨어 있는 그런 특별한 공간이에요.
소란스러움에서 벗어나, 초록이 물든 풍경과 부드러운 햇살 아래 앉아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 정말 좋은 곳이었어요.


📍 위치 & 운영 정보

  • 주소: 강원 강릉시 성산면 위촌길 91 (1, 2층)
  • 운영시간: 매일 09:00 ~ 21:00 (연중무휴)
  • 주차: 전용 주차장 넉넉하게 마련됨
  • 위치 포인트: 유천동에서 차로 약 5분 거리, 테라로사 본점에서도 가까운 전원 마을

🪟 공간 & 분위기

카페 츠키의 공간은 처음 들어설 때부터 인상적이었어요.
전면 통유리로 탁 트인 숲속 뷰가 펼쳐지고, 내부는 높은 층고와 함께 따뜻한 우드톤으로 꾸며져 있어요.
햇살이 깊이 들어오는 아늑한 공간에서, 차분하게 책을 읽거나 노트북 작업을 하기도 참 좋습니다.

2층에는 테라스석과 창가석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혼자 방문해도 편안하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도 있어요.


🍰 수제 디저트 & 커피 메뉴

이곳의 디저트는 단순한 카페 디저트 수준이 아니에요.
일본 츠지 제과학교를 수료한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정통 수제 디저트라 퀄리티가 매우 높습니다.

🥐 시그니처 메뉴

  • 소금빵
    바삭하게 구워낸 겉면과 촉촉하고 쫄깃한 속살이 대조적으로 조화를 이뤄요.
    귀여운 달 모양에 가까운 둥글고 통통한 비주얼로,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메뉴예요.
    은은한 버터 향과 소금의 밸런스가 완벽해서 강릉 '인생 소금빵'이라 불릴 만큼 호평받는 아이템입니다.
  • 달 티라미수
    이곳을 상징하는 디저트.
    부드러운 마스카포네 크림과 진한 에스프레소 풍미가 어우러져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요.
    윗면에는 달을 형상화한 디자인이 올라가 있어, 보기에도 예쁘고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 그 외 디저트 (날마다 조금씩 변경)

  • 레몬 케이크: 진한 상큼함과 부드러운 시트가 어우러진 여름 디저트
  • 휘낭시에: 겉은 살짝 크리스피하고, 안은 고소하고 촉촉한 프랑스식 버터 구움 과자
  • 말차 가토 쇼콜라: 진한 말차 풍미에 쌉쌀한 초콜릿이 어우러진 진득한 맛
  • 고구마 치즈케이크: 고소한 고구마와 치즈가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진한 케이크

📌 디저트는 매일 조금씩 메뉴가 달라질 수 있으니, 오픈 시간대에 가면 더 다양한 선택이 가능해요.


☕ 커피 & 음료

카페 츠키는 직접 로스팅한 핸드드립 커피를 제공합니다.

  • 핸드드립 원두는 예멘 모카 마타리, 과테말라, 에티오피아 등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요.
  • 디카페인 커피도 가능해서 커피 민감하신 분들도 걱정 없이 주문 가능해요.
  • 음료 종류는 전반적으로 진하고 균형 잡힌 맛을 추구하며, 테이크아웃 컵도 예쁘게 제공돼요.

💬 방문 후기 소감

처음엔 '그냥 예쁜 카페겠지' 했는데, 다녀와보니 생각보다 훨씬 디테일하고 진정성이 느껴졌어요.
조용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디저트, 그리고 무엇보다 창밖의 숲속 풍경이 정말 위로처럼 다가왔습니다.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공간이 아주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어서 기분 좋게 머물다 왔어요.
혼자 가도 좋고,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친구와도 함께 가기 좋은 곳이에요.


🌙 마무리

카페 츠키는 이름 그대로 '달'처럼 조용하고 잔잔한 감성을 품고 있는 공간이에요.
강릉의 바닷가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숲속 깊은 여유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소박하지만 특별한 디저트, 숲과 햇살, 조용한 음악.
그 속에서 나만의 속도를 찾고 싶은 날,
카페 츠키는 당신의 마음에 작은 쉼표가 되어줄 거예요 🌲☕🌕